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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세먼지때마다 떠오르는 음식 '삼겹살'. 사실확인!!

by 안보래용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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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목이 칼칼해지고 그로 인해 잔기침과 가래등이 생겨 목에 불편함을 느낀다. 그럴 때마다 떠오르는 음식은 '삼겹살'이다. 과연 삼겹살이 황사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될까?

 

정답은 "아니요!"


    미세먼지 넌 누구냐?

  • 미세먼지 : 공기오염 물질의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 / 안전기준치 30㎍/㎥
  • 초미세먼지 : 공기오염 물질의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 / 안전기준치 20㎍/㎥

미세먼지는 몸에 들어오게 되면 세포벽을 뚫고 혈액 속으로 침투한 뒤 몸속순환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번 몸속에 들어오면 자연적으로 배출되기 어렵기 때문에 몸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므로 최대한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겹살이 도움이 될까?

정답은 "아니요!"

미세먼지가 높으면 돼지고기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있다. 그러나 돼지고기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돼지고기가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으로 인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고 있다. 또 삼겹살의 기름으로 인해 기관지에 끼어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황을 함유하고 있는 아미노산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대사작용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와는 다른 부분이므로 돼지고기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삼겹살은 섭취 시 위장관으로 들어가고, 미세먼지는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경로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삼겹살이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배출시킨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도라지 : 도라지는 사포닌과 아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점액분비를 촉진시키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2. 미나리: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고지방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데 효과적이며, 체내 독소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미역 : 미역의 알긴산 성분이 미나리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체내 독소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4. 두릅 : 두릅에는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다양하여 호흡기 건강에 좋으며, 체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5. 녹차 : 녹차는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녹차의 탄닌 성분은 면역력 강화 및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젠 황사, 미세먼지 핑계 대지 말고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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